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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샤프 공기청정기 KC-F70W 사용기

by 이것저것요것 2018. 2. 27.

한달 전이었나,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에 공기청정기를 구매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인터넷 뒤적뒤적 하다 보니, 샤오미 공기청정기와 샤프 공기청정기가 대세라고 한다. 


샤오미 공기청정기, 미에어라고 부르는 이 제품은 디자인은 깔끔한데 가습 기능이 없다. 조작은 스마트폰에 어플을 깔아 사용해야한다.


샤프 공기청정기는 가습 기능이 있으며 앱 필요없이 버튼으로 조작이 가능했다. 


사실 깔끔하며, 가격이 저렴한 샤오미 미에어 제품을 구매하고 싶었으나, 귀차니즘인 내 성격상 앱으로 조종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영 내키지 않았다.


결국 샤프 공기청정기를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Qoo10을 통해 샤프 공기청정기를 구매하였다.


제품명은 KC-F70 으로 화이트 모델로 구매했다. 


대략 들은 금액은 20만원 선, 이 돈이면 샤오미 미에어 2를 3개나 살 수 있지만...





배송은 주말을 끼고 5일 정도만에 도착했다


오사카에서 부산으로, 그리고 내 집으로







제품을 뜯었다. 군데군데 설명서가 가득하다.








설치는 비교적 간단했다.

사실 뭐 필터 뜯어서 비닐만 제거해주면 되니...

가습기는 물을 넣어주고..


이 제품의 단점은 변압기..를 사용해야한다는 것


100V로 낮춰서 사용해야한다. 프리볼트가 아니기에


아니면 '펑' 하고 구수한 탄내를 온 집안에 풍기며 가족 또는 어머니에게 등짝 스매쉬를 당할 것이다.








물통에 물이 부족하면 빨간색으로 깜빡이며 물 넣으라고 경고해준다.







이건 PM 2.5던가.. 초미세먼지 경고문이다.


집 환기를 하고 공기청정기를 돌리니 이렇게 뜨면서 미친듯이 돌아간다.


사실 공기질의 차이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단 나은 것 같다.


무엇보다 가습 기능이 최고인데...


이 가습 기능의 문제점이라고 한다면..








보이는가! 저 누런 물때가! 


그렇다. 가습 필터에 물때가 끼면서 악취를 풍긴다. 말로는 표현 할 수 없는 불쾌한 냄새


계속 놔두면 더욱 심해진다.


2주 만에 저렇게 변한다.


청소를 시작했다.





대야에 물을 받고, 구연산을 적당량 석어주었다.






가습필터를 분리해 구연산 물에 담궈두고 1~2시간 후에 칫솔로 닦아주면 물때가 대부분 빠진다.


물론 냄새는 조금 나지만 어쩔 수 없다.






다시 본연의 색을 찾은 가습필터



공기청정가습기라는 장점과 함께 


가습필터때문에 단점이 하나 더 추가되었다.


귀차니즘이 더욱 더 큰 귀찮은 일을 만들었다.


그래도 이렇게 세척해서 10년은 쓸 수 있다고 한다. (샤프 측 주장이다.)


실제로는 1년만 써도 감사합니다. 할 것 같다.


여튼 이왕 구매한거 잘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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