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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태국 치앙마이, 3박 5일간의 여행 (2)

by 이것저것요것 2018. 2. 25.


태국 치앙마이 2일차


코끼리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Maetaman Elephant Camp

이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거대한 코끼리, 실제로 가까이서 보니 정말 크다.









구경 전에 화장실에 들렸는데, 화장실 표지판이 무척 마음에 든다.


태국은 특이하게 변기 옆에 워터 건이 달려있는데 비데 대용이라 한다. 


혹시라도 호텔 화장실이나 다른 공용 화장실에서 그 워터건으로 손을 씻지는 말길.











지나가면서 본 코끼리들








땟목 체험을 위해 먼저 이동했다.






땟목 근처로 코끼리가 지나간다.


코끼리에 타서 즐기는 트래킹이라 한다. 


땟목 체험 후 탑승하기로 했다.







앞, 뒤로 총 두 명의 뱃사공이 하나의 땟목을 조종한다.


래프팅은 해봤지만 땟목 체험은 처음이기에 나름 즐거웠다.








치앙마이의 1월은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딱 좋은 날씨이기에 나는 좋았다.


 호주 브리즈번의 4~5월 느낌인 것 같기도.


중간에 뱃사공이 사진을 찍어준다며 카메라를 가져간다. 


찍어주고 팁을 요구한다. 한화 천원, 또는 미화 1달러를 주면 해결된다.


이 나라는 관광지에서 팁을 요구하는 것이 당연시된다. 


그렇다고 너무 높게주면 안된다고 한다. 나중에 오는 관광객들이 피해를 본다고.







내려가면서 간이 매점에 잠시 들린다.


40 바트 주고 산 코코넛


약간 흙맛이 난다고 할까나.. 시원하진 않았다.


지나가면서 코끼리들이 배변활동을 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










내려서 가이드 님께서 안내하는 대로 이동하였다.






태국에 와보니 정말 개가 많다.


도로에서도 한가하게 낮잠을 자고 있다.


차가 피해간다. 







이제 코끼리를 탈 차례인가 !! 했더니


우차를 탄다 한다.. 소가 끌어서 우차라고 한다.


물소다. 수컷과 암컷 한 쌍이 끄는 우차를 타게됬다.





승차감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느릿느릿한데 도로 노면이 비포장에 군데군데 움푹 파여있다.


달구지에 자동차 같은 승차감을 바랄 수 없는 법.






옆에 지나가는 달구지.. 그냥 우차라고 하겠다.


바퀴를 보면 나무 바퀴에 철판으로 테두리를 감쌌다.


고무도 아닌데 승차감이 좋을 수가 없다.






우리가 분명 먼저 탔는데 게으른 우리 소들은 그렇게 차례 차례 뒤따라오는 소들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나름 낭만적이다.. 라고 생각 할 수 있으나 승차감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보다 더한 승차감을 자랑하는 주인공이 있었으니






바로 코끼리 트래킹이다.


코끼리 등 위에 타서 정해진 코스를 한 바퀴 돌고 오는데..


타고 난 후의 사진은 없다.


혹여 귀중품이 떨어질까봐 바지의 지퍼를 꽉 잠궜다.


트래킹 하는 동안 처음엔 즐겁다가, 경사가 진 산길로 올라갔다 내려오면서 지옥을 맛 보았다.


내리막길에서 코끼리가 다른 코끼리들 때문에 멈추니 부실한 안전장치를 꽉 붙들고 겨우 내 몸을 지탱했다.


한 번은 괜찮은데 정말 노약자들에게는 위험한 체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체험 후 시작되는 코끼리 쇼이다.


코끼리들이 각종 재롱을 부리는데 


동물원에서 보는 코끼리들이랑은 차원이 다르다.







여기서 놀랐다.


코끼리가 그림을 그린다.







코끼리가 그린 그림은 실시간으로 경매 비슷한 방식으로 판매가 되었다.


신기하다.






이 코끼리들은 게다가  축구를 한다.


저 화려한 슈팅 자세를 봐라.






쇼가 끝난 후 관객들과 코끼리들이 사진을 찍으며 


코끼리들의 재롱을 한번 더 경험할 수 있다.






정말 크고 아름답다.







이렇게 코끼리 체험을 마치고 치앙라이로 이동했다.


3박 5일의 일정이기 때문에 무척 타이트한 일정이었다.


사진이 많고 쓸 내용이 많기 때문에 점점 글에 정성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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