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서핑하던 도중.
후쿠오카를 배를 타고 가면 저렴하게 갔다올 수 있다고 한다.
보통 저가항공사를 이용해 저렴하면 15만원대에 갈 수 있는 곳인데..
배 값이 얼마인가 했더니 2인 기준 왕복 9만9천원.
비록 부산까지 이동해야했지만 너무나도 저렴한 가격에 이끌린 나는 8월 초 여행을 계획하였다.
일정은 8월 13일 부터 8월 18일까지.
네이버 페이를 통해 결제했으며 미리 10% 할인가에 구매한 틴캐시를 충전해 보다 저렴하게 예매했다.
현지 심 카드는 소프트뱅크로 1GB 8일 용으로 준비.
13일 출국 18일 귀국이지만 13일 저녁에 배가 뜨고 다음 날 오전 7시에 하카타 항에 도착하기에
실질적으로 4박 5일의 여행인 셈이다.
배를 타고 가면 수하물 제한이 그렇게 심하지 않고, 또한 음식 등의 반입이 가능해서 치킨 피자 등을 미리 준비하여
승선 후 배에서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다만 배 후기를 보니 그닥 좋진 않나보다. 중국인 뺨치는 보따리 상인들의 매너가 곳곳에 보인다고..
작년 브리즈번에서 인천행 비행기를 탔을 때, 약 10시간 동안 좁은 이코노미 석에서 즐겼던 컵라면은 가라...
단점은 그 긴 시간동안 인터넷 등의 접속이 안될 수도 있다는 것.
그래도 누워서 편히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하기에..
환전은 국민은행 리브를 통해 80% 우대로 3만엔을 환전했다.
16년 도쿄 여행 당시 남아있던 3천엔 정도가 있고, 부족하면 카드로 인출하거나 해외에서 카드 위주로 사용해도 되니.
다만 신한은행 이용자라면 SOL 어플이나 지점 방문을 통해 90%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나는 당일 수령이 안되기에 국민은행을 이용. 3만엔 기준 1100원 정도 차이가 났다.
사실 계획이라고 할 것이 처음 가보는 곳에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할 지 몰라서 갈 곳만 정해보고 있다.
숙소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캐널시티 인근에 잡았고, 비즈니스 호텔인 것 같다. 후기가 좋아보여 예약은 했는데 안타깝게도 전자레인지가 없다고 한다.
편의점 도시락은 데워야 제 맛인데.
또한 체크인 시간이 15시 이후라 오전 7시에 하선하여 짐은 코인 락커에 보관해야할 것 같다.
후쿠오카에 유명한 것이 대충 검색해보니, 후쿠오카 타워, 캐널시티, 야나가와 뱃놀이 등이 나오길래 일단 후쿠오카 타워는 가봐야 겠다 하고
하나투어에서 5000원 정도에 입장권을 구매했다.
타워라 해서 도심에 있는 줄 알았더니 멀리있어서 놀랐다..
도쿄 타워처럼 도심에 있을 줄 알았는데.
아직 이틀 정도 남았기에 계획을 천천히 세워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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